“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만들기,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워드프레스를 처음 접하며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은퇴 후 라오스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코딩의 ‘ㅋ’자도 모르는 60대를 앞둔 사람이었으니까요.
이 글은 전문가의 강의가 아닌, 라오스에서 맨땅에 헤딩하며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어낸 저의 솔직한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당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리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결심한 이유
은퇴 후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위해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바로, 잠자는 동안에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려면 ‘블로그 + 온라인 카페 +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나만의 플랫폼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블로그와 카페는 이미 운영 중이었기에, 마지막 퍼즐은 웹사이트였습니다. 처음에는 전문가에게 의뢰하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때그때 내용을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하고 싶은데, 매번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자.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한 내 것을 만들자!”
왕초보의 워드프레스 독학 분투기 (in 라오스)
1단계: 정보 수집과 맨땅에 헤딩
2019년 초, 저는 워드프레스 관련 책 한 권을 사 들고 무작정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블로그 글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기본적인 정보는 계속 수집했죠.
라오스 현지에서 부딪히다 보니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해결에 시간이 더 걸리기도 했지만, 인터넷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이었습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간단한 홈페이지의 모습이 갖춰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워드프레스는 **처음 만들 때보다 익숙해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더 멋지게,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 계속 손댈 곳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2단계: 자신감 획득과 성장의 경험
몇 달간 워드프레스와 씨름하며 홈페이지를 다듬자, 제가 쓴 글들이 구글에 노출되기 시작했고 하나둘 방문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내 손으로 만든 공간에 사람들이 찾아오고, 내가 쓴 글을 읽는다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할 수 있을까?
요즘은 구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워드프레스에 대한 정보가 넘쳐납니다. 저 또한 지금도 유튜브와 온라인 카페를 통해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 전문가들처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드릴 순 없지만, 한 가지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60살이 넘은 저도 해냈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일상에서 짬을 내어 온라인 수익을 만들고 싶거나, 해외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분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결과물
전문가의 홈페이지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 또한 워드프레스를 공부해 ‘라오스 여행 정보’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과 아고다 같은 여행 플랫폼과의 제휴 마케팅을 통해 수익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