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에 투자하면서 ‘가상화폐’와 ‘암호화폐’라는 말을 혼용해서 쓰고 계신가요?
뉴스에서도, 주변 사람들도 두 단어를 섞어서 쓰다 보니 같은 뜻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두 용어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더 나아가 ‘가상자산’이라는 개념까지 확실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가상화폐 vs 암호화폐, 무엇이 더 큰 개념일까? 🍎
결론부터 말하면, **’가상화폐’가 훨씬 더 큰 범위의 개념**입니다.
쉽게 **’과일’과 ‘사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가상화폐 = 과일 (넓은 의미)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는 ‘과일’처럼, 물리적인 형태 없이 온라인이나 디지털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화폐**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아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게임 머니(메이플스토리 메소 등), 싸이월드 도토리, 항공사 마일리지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암호화폐 = 사과 (좁은 의미)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사과’처럼, 수많은 가상화폐의 **한 종류**입니다.
가상화폐 중에서도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원장 기술과 **’암호학(Cryptography)’**을 기반으로 보안성을 확보한 디지털 화폐만을 지칭합니다.
바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모든 사과는 과일이지만, 모든 과일이 사과는 아니죠? 마찬가지로, **모든 암호화폐는 가상화폐이지만, 모든 가상화폐가 암호화폐인 것은 아닙니다.**
왜 ‘암호화폐’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
그렇다면 왜 굳이 ‘암호’라는 어려운 말을 붙여 구분하는 걸까요?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이 바로 **’암호(Crypto) 기술’**에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얼마를 보냈는지 등의 모든 거래 기록이 매우 복잡한 암호로 처리됩니다.
이 암호화된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이라는 공공 거래 장부에 기록되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컴퓨터에 똑같이 복제되고 저장됩니다.
이 때문에 중앙 관리 기관(은행, 정부 등) 없이도 해킹이나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한 안전한 금융 거래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이 암호화폐의 핵심 가치입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그리고 ‘가상자산’ 📖
투자자라면 알아야 할 용어들을 추가로 정리해 드릴게요.
- 비트코인(Bitcoin):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최초의 암호화폐이자, 전체 시장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 알트코인(Altcoin): ‘대안’을 의미하는 ‘Alternative’와 ‘Coin’의 합성어입니다. 즉,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를 ‘알트코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이 모두 대표적인 알트코인입니다.
- 가상자산(Virtual Asset): 최근에는 뉴스나 정부 발표에서 이 용어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특정 금융정보법’에서 사용되는 공식적인 법률 용어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디지털 자산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현재 우리가 거래하는 대부분의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용어의 의미와 별개로, 모든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는 매우 높은 변동성을 가집니다. 법정화폐가 아니므로 가치가 보장되지 않으며, 원금 손실의 위험이 매우 크므로 반드시 본인의 책임 하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암호화폐 거래 시작하기
이러한 암호화폐(가상자산)는 주식처럼 전문 거래소에서 24시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시세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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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vs 가상화폐 한눈에
자주 묻는 질문 ❓
이제 가상화폐와 암호화폐의 차이가 명확히 이해되셨나요?
정확한 용어를 아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앞으로는 자신 있게 ‘암호화폐’ 또는 ‘가상자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