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수익 보다 더 짭짤한 것들

저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승인을 받은 블로그를 포함해 총 2개의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은 한 달에 치킨 한 두 마리 사 먹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단계에서 ‘블태기(블로그 권태기)’를 느끼고 포기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이 블로그들을 계속 운영하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광고 수익과는 비교할 수 없는 훨씬 더 ‘짭짤한’ 무언가를 블로그가 가져다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 비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광고 수익보다 짭짤한(?) 블로그의 진짜 역할

2016년 라오스에서 생활하며, ‘온라인 연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네이버 카페 개설을 결심했습니다. 오프라인 창업보다 안정적인 수익 플랫폼을 만들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회원 0명인 신규 카페를 알리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좋은 글을 써도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기까지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등 공신: 3만 회원 카페를 키운 ‘트래픽 엔진’

바로 이때, 2년간 꾸준히 운영해 온 제 블로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저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죠.

저는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에 라오스 관련 정보 글을 꾸준히 발행했습니다. 이미 검색에 잘 노출되던 제 블로그 글들은 강력한 ‘트래픽 엔진’이 되어, 수많은 방문자들을 신규 카페로 실어 날랐습니다.

지인들은 “언제 기존 카페를 따라잡냐”며 바보 같은 짓이라 했지만, 블로그의 힘 덕분에 회원 1명으로 시작한 카페는 현재 3만 명 규모의 라오스 최고 커뮤니티로 성장했습니다.

플랫폼 확장: 온라인 제국을 건설하는 주춧돌

네이버 블로그는 단순히 카페 회원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저의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를 건설하는 가장 단단한 ‘주춧돌’이 되어주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성장한 카페는 다시 유튜브, 인스타그램, 그리고 개인 웹사이트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모든 확장의 시작점에는 바로 ‘네이버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블태기’가 왔다면, 관점을 바꾸세요

혹시 지금 네이버 블로그의 초라한 수익 때문에 ‘블태기’를 겪고 계신가요? 혹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글쓰기를 멈추셨나요?

그렇다면 관점을 한번 바꿔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블로그를 ‘수익의 종착지’로 보지 마시고, **더 큰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가장 강력한 홍보 도구’이자 ‘발판’**으로 생각해보세요.

애드포스트 수익은 블로그 운영의 진짜 가치에 비하면 아주 작은 보너스일 뿐입니다. 블로그 운영 경험 자체가 다른 어떤 온라인 활동보다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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