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마켓 올웨이즈 앱 입점해서 운영해보니

2021년 9월에 출시된 신생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를 아시나요? 1년 만에 사용자 250만, 누적 거래액 450억 원을 돌파하며 기존 공구마켓 앱 시장을 위협하는 ‘메기’ 같은 존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평소 폐쇄몰 위주로 온라인 판매를 하던 저 역시, 네이버 가격비교에 노출되지 않는 새로운 채널을 찾던 중 올웨이즈를 발견하고 몇 달 전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온라인 판매자 입장에서 직접 겪어본 **공구마켓 올웨이즈의 솔직한 장단점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구마켓 올웨이즈’의 가장 강력한 매력: 수수료

“함께 모여 세상에 없는 가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올웨이즈. 판매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단연 ‘수수료’였습니다.

“이게 가능해?” 3.5%라는 파격적인 조건

보통 13~20%에 달하는 폐쇄몰 수수료에 익숙했던 저에게, 올웨이즈가 제시한 3.5%라는 판매 수수료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과연 이 수수료로 회사가 운영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죠.

또한, 다른 공구마켓 앱에 비해 입점 절차가 비교적 간단해, 새로운 판매 채널을 테스트해보고 싶은 판매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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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마켓 올웨이즈’ 입점 후 현실적인 매출 분석

물론 처음에는 다른 폐쇄몰과 다른 시스템 때문에 상품 승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개선되어 판매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아직 큰 매출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주방용품을 주력으로 취급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최근 올웨이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의 60% 이상이 농산물과 식품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올웨이즈 판매 데이터 요약
– 주력 카테고리: 농산물, 식품 (매출 60% 이상)
– 주요 사용자층: 여성
– 인기 상품: 식품, 의류, 2만 원 이하의 저가 상품

현재 저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방용품만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판매 상품을 찾아 매출을 높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매출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분명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공구마켓 올웨이즈’의 전략적 활용 가치

많은 분들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때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올웨이즈 같은 앱 공구마켓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특히 **폐쇄몰(복지몰) 입점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가격비교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며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말하는 ‘입점만 하면 대박’이라는 황금어장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폐쇄몰 역시 쉽게 많은 매출이 나오는 곳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내 상품과 궁합이 맞는 시장을 찾는 것입니다.


결론: 당신의 상품과 궁합이 맞는 시장을 찾아라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에서 살짝 눈을 돌려보면, 우리가 도전해 볼 만한 온라인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곳저곳 열심히 문을 두드리고 운영하다 보면, 반드시 내 상품과 딱 맞는 ‘궁합 좋은’ 플랫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 자체가 바로 디지털 노마드로 성장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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