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문을 열고 있어도 각종 공과금과 인건비 부담에 마음이 무거운 사장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전기요금과 고용·산재보험료는 사업 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3대 지원 패키지 중 첫 번째 사업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오늘은 이 사업의 내용과 신청 자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담경감 크레딧, 정확히 무엇인가요?
“부담경감 크레딧”은 현금 지원이 아닌, 특정 비용을 납부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Credit)”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한 업체당 “최대 80만 원”의 크레딧을 부여하면, 사장님들은 이 크레딧을 사용해 전기요금이나 고용·산재보험료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큰 비용을 직접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누구인가요? (신청 자격)
이번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사업의 핵심은 “지원 대상”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모든 소상공인이 대상은 아닙니다.
지원 자격은 “2023년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소상공인”입니다.
즉, 작년에 소진공을 통해 대출 등 금융 지원을 받은 약 31만 6천 개의 업체가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별도로 확인할 필요 없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소상공인24”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직접 신청 안내를 할 예정입니다. 안내를 받으셨다면 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 방법 및 사용처 알아보기
신청은 2024년 6월 2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소상공인24 (www.sbiz24.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 본인 인증과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크레딧 사용처
신청 후 지급받은 크레딧은 다음 3곳의 비용을 납부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업장 전기요금”
- “본인 부담분 고용보험료”
- “본인 부담분 산재보험료”
신청 시 이 3가지 중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각 기관으로 정보가 연계되어 다음 달 고지서부터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하며: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
이번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 사업은 고금리·고물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만약 작년에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번 지원 사업 대상자에 해당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안내 문자를 받으셨다면 잊지 말고 꼭 신청하셔서 경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시길 바랍니다.